한국아동인성검사(KPIC)를 이용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환자의 정서와 행동특성 분석

한국아동인성검사(KPIC)를 이용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환자의 정서와 행동특성 분석

Analysis of psychological and behavioral characteristics of ADHD with Korean personality inventory for children(KPIC)

(구연):
Release Date : 2009. 10. 24(토)
En Young Kim, Kohn Hee Lee, Sung Koo Kim
Department of pediatrics, College of medicine, Hallym University
김은영, 이건희, 김성구
한림대학교 소아과학교실

Abstract

b>목적/b>: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는 부모, 교사 등의 관찰자 면담을 통한 병력청취와 세심한 환자 관찰로 DSM-IV 기준에 의해 진단하며 주의력 결핍이 주된 장애인 형, 행동 과다가 주된 장애인 형, 혼합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ADHD 환자의 30-50%에서는 동반질환을 가지고 있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임상심리분석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ADHD 환아에서 한국아동인성검사를 시행하여 환자의 정서와 행동특성을 평가하고 아형에 따른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b>대상 및 방법/b>: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2007년 1월부터 2009년 6월까지 ADHD로 진단된 환자 중 한국아동인성검사를 시행한 2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들 환자는 DSM-IV 진단 기준에 의거하여 3가지 아형으로 분류하였다. 사용된 한국아동인성검사는 4개의 타당도 척도와 11개의 임상척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255문항으로 이루어져있다. 임상척도는 발달적인 측면을 측정하는 언어발달척도, 동작발달척도, 정서적인 면을 측정하는 불안척도, 우울척도, 신체화 척도, 행동문제와 관련된 비행척도, 과잉행동척도, 정신병적인 면을 평가하는 정신증척도, 자폐증척도, 대인관계 면을 측정하는 가족관계척도, 사회관계척도로 구성되어있다. T점수가 정상범위에서 유의미하게(2표준편차) 벗어난 70점 이상을 비정상으로 판정하였고 검사결과를 ADHD 아형에 따라 비교 분석하였다. b>결과/b>: 대상 환자는 모두 남자 환자였고 평균나이는 8.0세였으며 임상양상에 따른 아형으로 나누었을 때 주의력 결핍이 주된 장애인 형이 7명(33.3%), 행동 과다가 주된 장애인 형이 7명(33.3%), 혼합형인 경우가 7명(33.3%)이었다. 전체 환자 중 한 가지 이상의 임상 척도에서 이상을 보인 경우는 15명(71.4%)이었으며 언어발달척도 이상 4명(19.0%) , 운동발달척도 이상 3명(14.3%), 불안척도 이상 1명(4.8%), 신체화척도 이상 4명(19.0%), 비행척도 이상 7명(33.3%), 과잉행동척도 이상 11명(52.4%), 가족척도 이상 3명(14.3%), 정신증 척도 이상 1명(4.8%), 자폐증 척도 이상 5명(23.8%)이었으며, 아형에 따른 비교에서는 자아 탈력성 척도가 주의력 부족이 주된 장애인 형에서 행동과다가 주된 장애인 형과 혼합형인 경우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며 ( P0.05) 행동문제와 관련된 비행척도, 과잉행동척도는 행동과다가 주된 형인 경우에 다른 두 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P0.05). b>결론/b>: ADHD 환자에서 정서와 행동장애 평가를 위해 시행한 한국아동인성검사에서 전체 환아 중 71.4% 에서 1개 이상의 임상척도에서 이상을 보였으며 ADHD 아형에 따른 차이도 확인할 수 있었다.

Keywords: ADHD, KPIC, ,